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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안전점검 실시 현황과 향후 대응 방안 총정리

by SomeGuide 2025.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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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된 사고, SPC그룹은 어떻게 바뀌고 있나?


SPC그룹이 최근 전 계열사에 걸쳐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진행하며 변화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근로자 사망 사고를 계기로 시작된 이번 조치는 단순한 점검 차원을 넘어 노사 공동 협의체 구성을 통한 협력 기반의 안전 강화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SPC그룹의 안전점검 배경, 현재 진행 상황, 앞으로의 대응 방향까지 꼼꼼하게 정리해드립니다.


SPC 시화공장 사고, 무엇이 문제였나?

지난 2025년 5월 19일, 경기도 시화에 위치한 SPC 계열 생산센터에서
기계에 끼이는 사고로 근로자 한 명이 목숨을 잃는 비극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는 SPC가 2022년과 2023년에도 유사한 사고를 겪은 이후였기에
더욱 큰 사회적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전 사고들과 마찬가지로 ‘기계 안전장치 미흡’과 ‘교육 부족’이
지적되었으며, 반복된 인재라는 점에서 SPC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전국 24개 생산센터 동시 점검 착수

SPC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곧바로
전국 24개 생산센터에 대한 안전점검에 착수했습니다.
이 점검은 파리크라상, SPC삼립, 비알코리아 등
전 계열사 공장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총 22개 센터의 점검이 6월 17일까지 완료되었고
남은 두 곳은 6월 21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점검은 회사 측, 노조, 그리고 외부 안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노사합동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노사안전협의체 구성, 형식 아닌 실질 변화

이번 안전점검의 가장 큰 특징은 ‘노사안전협의체’라는
새로운 형태의 협업 구조입니다. 이는 기존처럼 일방적인
사측 주도의 점검이 아니라, 노동자와 전문가의 시각을
반영해 실질적 문제를 짚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SPC는 이를 통해 각 공장의 위험요소를 세밀히 파악하고
현장에서 즉시 시정 가능한 사안은 빠르게 개선하고 있으며
향후 전사 차원에서 반영해야 할 구조적 개선책도
노사 협의를 통해 정리 중입니다.


현장 점검 주요 내용 요약

구분  내용 요약
점검 기간 5월 22일 ~ 6월 21일 (예정)
점검 대상 전국 24개 센터 (계열사 전부 포함)
점검 인원 구성 사측 + 노조 + 외부 안전전문가 공동 참여
점검 방식 현장 시설 점검, 개선사항 도출 및 교육 병행
현장 조치 즉시 수정 가능한 위험요소는 곧바로 개선

SPC의 재발 방지 대책, 선언에서 실행으로

SPC는 이번 점검을 단순한 이벤트로 끝내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6월 말까지 모든 현장 개선을 완료하고,
추가 예산과 설비 투자를 통해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각 공장에서 정기적인 노사안전협의체 회의를 통해
지속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흐름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이 관건입니다.


사회적 신뢰 회복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나

SPC는 소비자와 노동자의 신뢰를 동시에 잃은 상태입니다.
특히 반복되는 인재는 '경영진의 무관심'을 상징하는 결과로 여겨져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

이번 조치가 단기적 대응에 그치지 않고,
기업 문화 전반을 바꾸는 계기로 이어져야 합니다.
그 출발은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경영’입니다.


향후 경찰 조사 및 법적 책임도 주목해야

한편, 사망사고와 관련된 경찰 수사도 병행되고 있어
향후 SPC의 법적 책임 및 재발 방지 의무가 어떻게 규정될지
또 하나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노동부 역시 특별근로감독을 예고한 바 있어,
실제 처벌 여부에 따라 타 기업들의 안전 시스템 운영에도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결론: SPC의 진정성, 이제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이번 SPC그룹의 안전점검은 외형적으로는 빠르고 적극적인 대응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변화입니다.
점검 이후 현장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노동자의 목소리가 제도에 얼마나 반영되었는지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평가해야 할 시점입니다.

SPC가 신뢰 회복을 위해 필요한 것은 더 이상 ‘말’이 아닌
꾸준한 ‘실행’입니다. 안전은 기업의 최소 책임이며,
그 책임을 지키지 않는 기업은 더 이상
사회적 존재 이유를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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