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이후, 창원NC파크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2025년 3월 발생한 창원NC파크 사고 이후,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관람석 구조물 낙하로 인한 사망사고는 단순한 사고를 넘어, 국내 스포츠 시설 전반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창원시는 시설의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밀안전진단'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과 초기 대응…무엇이 문제였나?
2025년 3월 29일, 창원NC파크의 3루 측 매점 상부 루버가 추락하며 관중 3명이 부상을 입었고, 안타깝게도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창원시는 즉각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해 ‘B등급’ 판정을 발표했지만, 국토교통부는 이에 대해 핵심 결함 분석 누락과 점검 부실을 지적하며 정밀안전진단을 요구했습니다.
"루버 낙하 원인조차 설명하지 못한 보고서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렇게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국토부의 권고…정밀안전진단의 핵심 내용은?
정밀안전진단은 단순한 외관 확인을 넘어 균열, 누수, 외력 대응력까지 분석하는 고차원의 검사입니다. 특히 지진이나 태풍처럼 극한 상황에서 구조물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때문에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됩니다.
이 절차에는 다음과 같은 주요 항목이 포함됩니다.
검사 항목 | 설명 |
구조부 내피로 | 반복 하중에 따른 균열 가능성 |
외장재 결속 상태 | 루버 및 마감재 고정력 분석 |
내진성 평가 | 지진 발생 시 파손 위험 진단 |
관중석 난간/스피커 상태 | 낙하 및 파손 우려 부품 검토 |
창원시의 입장과 조기 재개장 계획
창원시는 루버 309개를 모두 철거하고, 5월 18일까지 보수 정비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더해 경기 일정과 병행한 정밀안전진단을 병행하겠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예비비 2억 원을 투입하여 빠르게 용역을 선정할 예정이며, NC 다이노스 구단 및 KBO와도 협의 중입니다.
"정밀진단이 경기 운영에 방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는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타격을 줄이려는 현실적인 접근입니다.
NC 다이노스, 울산 임시 홈구장으로 이동
창원NC파크의 재개장 시기가 불투명해지자 NC 다이노스는 울산 문수야구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확정했습니다.
구단 측은 시즌 운영 차질을 최소화하고 선수단과 팬들의 혼란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표로 정리된 일정 관련 요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 | 내용 |
임시 구장 | 울산 문수야구장 |
정비 완료 예정 | 2025년 5월 18일 |
정밀안전진단 착수 | 6월 중 용역 발주 예정 |
경기 병행 여부 | 검토 중 (구단/KBO 협의 필요) |
안전 vs 일정…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결국 창원NC파크의 정밀안전진단은 시설 안전 확보와 프로야구 시즌 진행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풀어야 하는 시험대입니다.
긴급성과 중요성을 모두 감안해야 하는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에 따라 시민의 신뢰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결과 모두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밀안전진단이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소한의 약속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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